“나는 평생 돈을 벌어서 쓰기만 하는 것일까, 아니면 어느 시점에는 다른 세대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아주 흥미로운 답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9월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이전계정입니다.
이 질문에 아주 흥미로운 답을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9월 17일 발표한 2024년 국민이전계정입니다.
핵심은 간단합니다.
우리의 경제활동은 평생 ‘적자 → 흑자 → 적자’의 구조를 거칩니다.
2024년 기준 28세에 흑자로 전환하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섭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족과 정부, 자산을 통해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이 이동합니다.
우리의 경제활동은 평생 ‘적자 → 흑자 → 적자’의 구조를 거칩니다.
2024년 기준 28세에 흑자로 전환하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섭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족과 정부, 자산을 통해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이 이동합니다.
1. 국민이전계정이란 무엇일까?
국민이전계정(NTA)은 연령에 따라 소비와 노동소득이 어떻게 달라지고, 그 차이를 세대 간 경제적 자원이 어떻게 메우는지 보여주는 통계입니다.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는 소득이 거의 없지만 교육과 생활비를 소비합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집니다.
그리고 은퇴 이후에는 노동소득이 감소하면서 다시 소비가 소득을 넘어섭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에는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아집니다.
그리고 은퇴 이후에는 노동소득이 감소하면서 다시 소비가 소득을 넘어섭니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생애주기적자입니다.
‘소비-노동소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으면 적자, 반대로 노동소득이 많으면 흑자가 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정부의 공공이전, 가족 간 민간이전, 그리고 자산을 통한 재배분으로 충당됩니다.
‘소비-노동소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소비가 노동소득보다 많으면 적자, 반대로 노동소득이 많으면 흑자가 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정부의 공공이전, 가족 간 민간이전, 그리고 자산을 통한 재배분으로 충당됩니다.
즉, 국민이전계정은 단순히 “누가 돈을 많이 버는가”를 보여주는 통계가 아닙니다.
세대가 서로 어떻게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세대가 서로 어떻게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가를 보여주는 통계입니다.
2. 2024년 국민이전계정 결과 — 생애주기적자는 220조원
2024년 우리나라의 소비는 1,509.8조원, 노동소득은 1,289.7조원이었습니다.둘의 차이인 생애주기적자는 220.1조원입니다.
다만 전년보다 7.3조원, 3.2% 감소했습니다.
소비가 3.4% 증가한 반면 노동소득은 4.6%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연령별로 보면 더욱 선명합니다.
- 유년층 0~14세: 186.2조원 적자
- 노동연령층 15~64세: 155.0조원 흑자
- 노년층 65세 이상: 188.9조원 적자
한마디로 일하는 세대가 벌어 어린 세대와 노년 세대의 경제적 적자를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일하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중요한 변화가 하나 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하면 ‘일하는 기간’이 길어졌습니다.
1인당 기준으로 흑자는 28세에 시작해 61세에 다시 적자로 전환됩니다.
2010년에는 56세에 적자로 돌아섰지만 2024년에는 61세까지 늦어졌습니다.
흑자기간이 2010년 29년에서 2024년 33년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좋은 변화라고만 해석하기보다,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회 변화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2010년에는 56세에 적자로 돌아섰지만 2024년에는 61세까지 늦어졌습니다.
흑자기간이 2010년 29년에서 2024년 33년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좋은 변화라고만 해석하기보다, 사람들이 더 오랫동안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회 변화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3. 소비 — 노년층의 소비 증가가 눈에 띈다
2024년 소비는 1,509.8조원으로 전년보다 3.4% 증가했습니다.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노년층 소비 증가율입니다.
노년층 소비는 263.7조원으로 전년보다 8.1% 증가했습니다.
전체 소비에서 노년층이 차지하는 비중도 16.7%에서 17.5%로 높아졌습니다.
공공소비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노년층 공공소비는 102.2조원으로 8.9% 증가했고, 공공보건소비는 57.1조원으로 8.0% 늘었습니다.
민간소비 역시 노년층 증가율이 7.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민간소비에서 노년층 비중은 2010년 8.4%에서 2024년 15.2%까지 상승했습니다.
노년층 공공소비는 102.2조원으로 8.9% 증가했고, 공공보건소비는 57.1조원으로 8.0% 늘었습니다.
민간소비 역시 노년층 증가율이 7.6%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민간소비에서 노년층 비중은 2010년 8.4%에서 2024년 15.2%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숫자가 시사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고령화는 단순히 ‘노인이 많아지는 현상’이 아니라 소비의 중심 자체를 변화시키는 현상입니다.
앞으로 보건, 돌봄, 여가, 주거 등 노년층과 관련된 경제활동의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통계이기도 합니다.
고령화는 단순히 ‘노인이 많아지는 현상’이 아니라 소비의 중심 자체를 변화시키는 현상입니다.
앞으로 보건, 돌봄, 여가, 주거 등 노년층과 관련된 경제활동의 중요성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주는 통계이기도 합니다.
4. 노동소득 — 45세에서 정점을 찍다
2024년 노동소득은 1,289.7조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습니다.이 가운데 임금소득이 1,245.9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자영자 노동소득은 43.8조원이었습니다.
1인당 노동소득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다가 45세에 4,651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합니다.
재미있는 변화도 있습니다.
노년층 노동소득은 74.8조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습니다.
예전에는 ‘60세 전후면 노동소득이 끝난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전계정에서는 55~64세가 2014년 적자에서 2024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중·고령층의 경제활동이 생애주기 전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노년층 노동소득은 74.8조원으로 전년보다 15.7% 증가했습니다.
예전에는 ‘60세 전후면 노동소득이 끝난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이전계정에서는 55~64세가 2014년 적자에서 2024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중·고령층의 경제활동이 생애주기 전체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연령재배분 — 부족한 돈은 어디에서 오는가?
생애주기적자를 해결하는 방법은 크게 이전과 자산재배분입니다.2024년 이전을 보면 노동연령층에서 344.9조원이 순유출됐습니다.
이 돈은 유년층에 185.9조원, 노년층에 148.3조원 순유입됐습니다.
정부를 통한 공공이전에서는 노동연령층이 216.3조원 순유출되고, 유년층 93.3조원과 노년층 123.0조원이 순유입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년층에는 교육 관련 이전이 크게 작용하고, 노년층에는 보건·연금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돈은 유년층에 185.9조원, 노년층에 148.3조원 순유입됐습니다.
정부를 통한 공공이전에서는 노동연령층이 216.3조원 순유출되고, 유년층 93.3조원과 노년층 123.0조원이 순유입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년층에는 교육 관련 이전이 크게 작용하고, 노년층에는 보건·연금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민간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납니다.
노동연령층에서 128.6조원이 순유출되고 유년층에 92.6조원, 노년층에 25.3조원이 순유입됐습니다.
특히 민간이전의 상당 부분은 가구 안에서 부모가 자녀를 부양하거나 가족이 서로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결국 우리가 매달 내는 세금과 사회보험료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지원하는 생활비와 교육비까지 모두 세대 간 경제적 연결의 일부가 됩니다.
노동연령층에서 128.6조원이 순유출되고 유년층에 92.6조원, 노년층에 25.3조원이 순유입됐습니다.
특히 민간이전의 상당 부분은 가구 안에서 부모가 자녀를 부양하거나 가족이 서로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결국 우리가 매달 내는 세금과 사회보험료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에게 지원하는 생활비와 교육비까지 모두 세대 간 경제적 연결의 일부가 됩니다.
6. 자산재배분 — 은퇴 이후에는 자산의 역할이 커진다
2024년 자산재배분은 230.8조원이었습니다.유년층 0.3조원, 노동연령층 189.8조원, 노년층 40.7조원이 모두 순유입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자산재배분은 단순히 “부자가 돈을 나눠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산소득에서 저축을 차감한 개념으로, 이자·배당·임대료 같은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과 저축의 관계가 반영됩니다.
이 때문에 4060 세대에게 국민이전계정은 상당히 현실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노동소득이 줄어드는 시점에는 자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자원이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 노동소득으로 자산을 축적하고, 이후 그 자산이 소비를 뒷받침하는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산소득에서 저축을 차감한 개념으로, 이자·배당·임대료 같은 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과 저축의 관계가 반영됩니다.
이 때문에 4060 세대에게 국민이전계정은 상당히 현실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노동소득이 줄어드는 시점에는 자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자원이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젊을 때 노동소득으로 자산을 축적하고, 이후 그 자산이 소비를 뒷받침하는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7. 10년 전과 비교하면 무엇이 달라졌을까?
2014년과 2024년을 비교하면 연령재배분 총액은 146.3조원에서 220.1조원으로 73.8조원 증가했습니다.하지만 모든 연령층의 모습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25~64세에서는 이전을 통한 순유출이 커졌습니다.
반면 0~14세, 15~24세, 65세 이상에서는 공공이전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증가했습니다.
자산재배분은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25~34세가 24.5조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특히 25~64세에서는 이전을 통한 순유출이 커졌습니다.
반면 0~14세, 15~24세, 65세 이상에서는 공공이전을 중심으로 순유입이 증가했습니다.
자산재배분은 모든 연령대에서 순유입이 증가했으며, 증가폭은 25~34세가 24.5조원으로 가장 컸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세대 간 경제적 부담이 단순히 ‘청년 대 노인’의 대립 구조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모든 사람이 어린 시절에는 순수혜자가 되고, 경제활동기에는 자원을 제공하며, 노년기에는 다시 이전과 자산을 통해 자원을 받는 위치가 됩니다.
즉, 세대는 서로 경쟁하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서로를 거쳐가는 경제적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모든 사람이 어린 시절에는 순수혜자가 되고, 경제활동기에는 자원을 제공하며, 노년기에는 다시 이전과 자산을 통해 자원을 받는 위치가 됩니다.
즉, 세대는 서로 경쟁하는 존재이면서 동시에 서로를 거쳐가는 경제적 동반자이기도 합니다.
8. 2024년 국민이전계정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이번 통계를 읽으면서 특히 기억할 만한 내용은 다섯 가지입니다.첫째, 사람은 평생 경제적 흑자 상태로 살지 않습니다.
28세부터 60세까지 흑자를 만들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갑니다.
28세부터 60세까지 흑자를 만들고 61세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갑니다.
둘째, 고령화는 소비구조를 바꿉니다.
2024년 노년층 소비 증가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고, 특히 보건 관련 공공소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4년 노년층 소비 증가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고, 특히 보건 관련 공공소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셋째, 4060 세대의 경제적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45세에서 노동소득이 정점에 이르고, 55~64세는 2014년 적자에서 2024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45세에서 노동소득이 정점에 이르고, 55~64세는 2014년 적자에서 2024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넷째, 세대 간 이전은 정부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금과 연금뿐 아니라 부모의 자녀 지원, 가족 간 부양도 중요한 경제적 자원 이동입니다.
세금과 연금뿐 아니라 부모의 자녀 지원, 가족 간 부양도 중요한 경제적 자원 이동입니다.
다섯째, 노후에는 노동소득만으로 생활하는 구조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국민이전계정은 노동소득이 감소한 이후에도 자산재배분이 경제적 생활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국민이전계정은 노동소득이 감소한 이후에도 자산재배분이 경제적 생활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무리 — 국민이전계정은 ‘내가 어느 세대인가’를 묻는 통계가 아니다
국민이전계정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이것입니다.오늘 내가 자녀에게 경제적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면, 과거에는 나 역시 부모 세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노동소득이 줄어들면서 다시 사회와 가족, 그리고 내가 축적한 자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경제적 자원은 한 세대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생애를 따라 이동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노동소득이 줄어들면서 다시 사회와 가족, 그리고 내가 축적한 자산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경제적 자원은 한 세대에 머물지 않고 사람의 생애를 따라 이동합니다.
2024년 국민이전계정이 보여주는 220.1조원의 생애주기적자는 단순한 ‘적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일하고 늙어가는 과정에서 세대와 세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숫자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일하고 늙어가는 과정에서 세대와 세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숫자입니다.
그리고 저출산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앞으로 중요한 질문은 “누가 더 많이 받느냐”가 아니라 “변화하는 인구구조 속에서 이 경제적 연결을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만들 것인가”일 것입니다.